핵심 요약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신용카드 금리를 1년 동안 10%로 제한하는 법안 통과를 의회에 촉구했습니다.
- 그러나 그의 발언 직후 KBW 은행 지수와 Capital One($COF)을 포함한 은행주는 상승했으며, 이는 시장이 해당 법안의 통과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애널리스트들은 공화당 내부의 반대와 과거 유사 법안의 교착 상태를 근거로, 이 제안이 법제화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전망합니다.
뉴스 상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늘(2026년 1월 21일)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신용카드 금리를 1년 동안 10%로 제한하는 법안을 의회가 통과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는 앞서 그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은행들에 자발적인 금리 인하를 요구했던 것에 이은 조치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은행들이 28%에서 32%에 달하는 고금리를 부과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를 ‘고리대금업’에 비유했습니다. 그는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주택 마련을 위한 저축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러한 발언 직후 은행주들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KBW 은행 지수는 오전 거래에서 2.2% 상승했으며, 신용카드 사업 매출 비중이 높은 Capital One($COF)도 1.9% 올랐습니다. 이는 시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제안을 심각한 위협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신용카드 금리와 관련하여 미국 은행에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여러 방안 중, 입법을 통한 방식은 업계에 가장 덜 위협적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작년(2025년)에는 조쉬 홀리 상원의원(공화, 미주리)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민주, 버몬트)이 5년간 10%의 카드 APR(연이율) 상한을 두는 법안을 발의했으나, 해당 제안은 의회에서 교착 상태에 빠져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애널리스트 전망 및 인사이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신용카드 금리 상한선 제안은 명백히 금융권, 특히 신용카드 발행 은행들의 수익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 미칠 수 있는 사안입니다. 일반적인 관점에서 이러한 규제는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을 압박하여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야 합니다. 그러나 발언 직후 은행주가 상승한 현상은 시장이 이 제안의 실제 법제화 가능성을 매우 낮게 평가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KBW의 산제이 사크라니 애널리스트를 비롯한 시장 전문가들은 이 법안이 초당적인 지지를 얻어 법제화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일관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원의장 마이크 존슨을 포함한 공화당 지도부 다수가 가격 통제 정책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이 항공사나 소매업체 등 다른 산업에도 연쇄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비록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지만, 과거 유사 법안의 교착 상태와 공화당 내부의 정책 기조를 고려할 때, 그의 제안이 실제 법안으로 통과될 확률은 극히 낮다고 판단됩니다.
투자자 관점: 현재로서는 이 뉴스를 은행 섹터에 대한 직접적인 매수 또는 매도 시그널로 해석하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투자자들은 이 사안을 금융 섹터에 대한 잠재적인 정치적 리스크 요인으로 인식하되, 현 단계에서는 실제 정책 실행 리스크가 낮다는 시장의 컨센서스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향후 유사한 규제 제안이 더욱 구체화되거나 의회 내에서 예상치 못한 지지 움직임이 포착될 경우, 은행 및 소비자 금융 관련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밸류에이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할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은행 섹터의 주가 흐름은 거시 경제 환경 변화,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 방향에 더 크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불확실한 정치적 제스처보다는 기업의 펀더멘털과 거시 경제 지표에 기반한 냉철한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본 게시물은 리포트 및 각종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된 참고용 정보로서 투자에 따른 수익과 손실의 책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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