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미국 증시는 연말 ‘산타 랠리’ 기간에 진입하며 견고한 상승세를 유지, S&P 500과 나스닥 지수가 각각 연간 18%, 20% 이상 상승하며 기록적인 2025년을 마감하고 있습니다.
- 연방준비제도(Fed)의 2026년 초 금리 인하 기대감은 약화되었으나, 지정학적 긴장 심화와 달러 약세에 힘입어 금과 은 같은 귀금속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시장에 혼조세를 더했습니다.
- 투자자들은 2026년 상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게 전망하며, 시장은 향후 기업 실적 성장과 함께 연준의 통화 정책 스탠스,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스 상세
2025년 12월 26일 금요일, 미국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 복귀 후 한산한 거래 속에서 소폭 변동하며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 S&P 500 지수($GSPC),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IXIC)는 모두 연말 최고치 부근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와 동시에, 지정학적 긴장 심화와 지속적인 달러($DX=F) 약세에 힘입어 금($GC=F)과 은($SI=F) 선물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귀금속 시장의 강력한 랠리가 이어졌습니다.
앞서 크리스마스 이브 단축 거래 세션에서 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3대 주요 지수 모두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산타 랠리’ 기간(연말 5거래일 및 신년 2거래일)에 진입했습니다.
이러한 상승 추세는 변동성이 컸지만 궁극적으로 높은 성과를 보인 2025년을 마무리하며 견고한 주간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P 500 지수는 올해 약 18% 상승하여, 지난 7년 중 6번째로 15% 이상의 연간 상승률을 달성할 전망입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부과 이후 4월 잠시 약세장(bear market)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2025년 2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한편, 내년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베팅이 점차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상승 궤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더들은 내년 1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15% 미만으로 보고 있으며, 3월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이번 휴일 단축 주간에는 주요 경제 지표 발표나 기업 실적 발표는 예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애널리스트 전망 및 인사이트
2025년은 S&P 500 지수가 18%, 나스닥 지수가 20% 이상 상승하며 견조한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에도 불구하고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과 기술주의 견인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통상적인 ‘산타 랠리’는 연말연초 투자 심리를 긍정적으로 이끄는 경향이 있으며, 현재 시장은 이러한 계절적 특성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무적인 증시 흐름 속에서도 몇 가지 중요한 거시경제적 변수들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우선,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달러 약세가 맞물려 금, 은과 같은 안전자산 및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의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잠재적인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의 경계심을 반영하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점차 후퇴하고 있다는 점은 2026년 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것입니다. 현재 시장은 1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매우 낮게 보고 있으며, 3월 인하 여부도 불확실합니다. 이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치 달성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제 데이터에 기반한 점진적인 정책 조정을 선호함을 시사합니다.
향후 시장은 견고한 기업 이익 성장세와 함께 연준의 통화 정책 스탠스 변화, 그리고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에 따라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투자자들은 섣부른 낙관론보다는, 견조한 실적을 기반으로 한 우량 기업에 대한 선별적 접근과 함께 매크로 지표 및 연준의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신중한 전략을 유지해야 합니다. 현재로서는 2026년 상반기에도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구성과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판단합니다. 시장의 컨센서스는 연준이 2026년 중반 이후에나 유의미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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